토트넘 홋스퍼 FC는 잉글랜드 북런던 토트넘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 축구 구단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 속해있으며, 간단히 줄여서 스퍼스라고 부른다. 현재 홈 경기장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이전의 홈 경기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을 철거한 자리에 60,000석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2019년 4월 개장하였다. 1882년에 창단한 토트넘은 1901년 FA컵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 이는 잉글리시 풋볼 리그 창립 이후 유일하게 논리그구단이 우승한 기록으로 남았다. 1950-51시즌과 1960-61시즌에 풋볼 리그 1부에서 우승하였고, 1961년 FA컵과 리그에서 동시에 우승하면서 20세기에 잉글랜드 구단 처음으로 더블을 기록하였다. 이듬해에도 FA컵에서 우승했으며, 1963년 잉글랜드의 축구 구단 중 첫 번째로 UEFA 컵위너스컵을 들어 올렸다. 1970년대에 리그컵에서 두번 우승하였으며, 1972년 UEFA컵 초대 우승팀이 되었다. 1980년대에 FA컵에서 5번, FA 커뮤니티 실드와 UEFA컵에서 각각 2번씩 우승하였다. 이후 1990년대에 FA컵과 리그컵에서 우승하고, 2008년 리그컵에서 한 번 더 우승함으로써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모든 연대에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 홋스퍼 FC는 1882년 9월 5일 바비 버클이 이끄는 남학생 그룹에 의해 창단되었다. 그들은 홋스퍼 크리켓 클럽의 회원이었고 이 축구 클럽은 겨울 동안 스포츠를 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소년들은 클럽의 첫 회장과 회계원이 된 올 할로우즈 교회의 성경 수업 선생님인 존 립셔에게 도움을 구했다. 립셔는 클럽의 형성기 동안 소년들을 돕고 지원했으며, 재정비하고 클럽의 구내를 찾았다. 1884년 4월, 클럽은 북런던으로 잘못 온 다른 런던 클럽인 홋스퍼와 혼동을 피하기 위해 "토트넘 핫스퍼 FC"로 개명하였다.
처음에, 소년들은 그들끼리 게임을 했고 다른 지역 클럽들과 친선 경기를 했다. 첫 번째 기록은 1882년 9월 30일, 홋스퍼가 0-2로 패한 라디칼스라는 지역 팀을 상대로 한 경기였다. 1885년 10월 17일, 런던 어소시에이션 컵에 처음 참가하여 세인트 앨번스라는 회사의 팀과의 첫 경기에서 5-2로 승리하였다. 그 클럽의 경기는 지역 사회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홈 경기 관중이 증가했다. 1892년, 그들은 처음으로 단명한 남부 동맹이라는 리그에서 뛰었다.
1895년 12월 20일 팀은 프로로 전향했고 1896년 여름에 남부 리그 디비전 1에 가입했다. 1898년 3월 2일, 클럽은 토튼햄 핫스퍼 풋볼 앤 애슬레틱 컴퍼니라는 유한회사가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프랭크 브레텔은 스퍼스의 첫 감독이 되었고, 그는 1년 후 브레텔이 떠났을 때 선수 겸 감독으로 취임한 존 카메론을 영입했다. 카메론은 1899-1900 시즌에 스퍼스가 첫 번째 트로피인 서던 리그 우승을 하는데 도움을 주면서 스퍼스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듬해인 1901년, 스퍼스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결승전에서 첫경기는 2-2 무승부로, 재경기에서 3-1로 이기며 그들은 1888년 풋볼 리그가 결성된 이후 비리그 클럽으로서는 유일하게 FA컵을 우승한 팀이 되었다.
구단의 상징은 축구공 위에 서있는 수평아리(싸움닭)이고, 모토는 라틴어인"Audere est Facere"로 실천이 곧 도전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같은 런던 연고의 팀들과 오랜 기간 라이벌 관계를 맺고 있는데, 가장 잘 알려진 라이벌은 북런던 더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아스날 FC이다.
전통의 라이벌이며 이 두 구단의 시합은 북런던 더비라 불린다. 노스웨스트 더비, 맨체스터 더비, 머지사이드 더비와 같이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매치이며, 공격적이고 빠른 경기가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기마 경찰이 출동하고 누가 이기던 상관없이 경기장 시설은 박살나는게 다반사다. 예전부터 유래가 깊은 더비였고, 최근 토트넘이 반등하고 아스날이 주춤하면서 그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다.
먼 옛날 두 팀은 지역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 그러나 아스날의 연고지 이전으로 당시 토트넘의 구장인 노섬벌랜드 파크와 5km까지 거리를 좁히면서 악연이 시작되었다. 특히 1919년에 FA가 1부 리그 팀을 20개에서 22개로 늘리면서 당시 1부 최하위였던 토트넘과 2부 5위였던 아스날 중 한 팀만 1부에 참가해야 하는 일이 벌어졌고, 이때 아스날이 승격하며 토트넘이 강등당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악연 중 하나로 솔 캠벨과 관련된 일화가 유명하다. 캠벨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줄곧 토트넘에서만 뛰었다. 주장까지 맡았던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는데, 2001년 재계약을 미루었다. 이때 "타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이탈리아나 맨유, 리버풀로 갈 것이다."라며 팬들을 안심시킨 뒤 아스날로 이적하고 리그 무패 우승의 주역이 되며 토트넘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다른 하나는 상술했던 라자냐 사건. 1995년 이후 토트넘은 11년 동안 아스날보다 높은 순위인 적이 없었기에 특히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좌절되고 만 것이었다. 아스날은 줄곧 ‘성 토터링엄의 날을 기리며 토트넘을 조롱해왔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일이었다.
그러나 2016-17 시즌부터는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낮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한 적이 없다.
현재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이고, 주장은 위고 요리스, 부주장은 해리 케인이 맡고 있다.